Firstly, I'm a junior frontend developer working in South Korea. I write my posts in Korean but with English titles so that more people can access them. I know that most people on dev.to are used to reading in English, but I find it difficult to quickly express my thoughts in English yet. So, if you want to read my posts, you might need to use a translator or AI, which I'm sure you are familiar with (because we are developers who are usually at the forefront of trends like AI).

I've been learning English, too. I hope you will soon read my improved English posts (please don't dislike them even if they aren't perfectly well-written/readable). Anyway, my posts will be starting now. Please use a translator after this content.


시작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중인 이승현입니다.
오늘부터 제 개발 포스트를 올리는 장소로 Dev.to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총 두 가지 개발 플랫폼들을 지나서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1. velog ( 2023-12 ~ 2024-4 약 5개월 ) https://velog.io/@codefug/posts
  2. github page ( 2024-4 ~ 2025-4 약 1년 ) https://codefug.github.io/

각각의 플랫폼들을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와 직접 느낀 장단점, 그리고 이 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첫 글은 왠지 이런 종류의 글이어야 할 것 같아서 이 글을 적게 되었네요 ㅎㅎ


velog

https://velog.io/

선택하게 된 이유

velog는 한국에서 개발 블로그로 가장 유명한 블로그에요. 특히나 제가 공부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쪽의 기술들을 처음 들여온 "벨로퍼트" 개발자분께서 만드신 플랫폼이라서 한국에서 상징적인 가치도 존재했죠.

my velog blog

처음 개발 블로그를 작성하자고 마음 먹은 순간에 큰 고민 없이 선택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기도 했어요. 유명한 개발자분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간단한 레이아웃이 마음에 들었죠.

직접 느낀 장단점

velog editor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에디터에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존재하는 화면에 미리 보기가 박혀있어서 글 쓸 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블로그 에디터에서 고민하면서 글을 적는 사람은 편리한 기능이에요. 하지만 저는 개발 관련 문서는 지식들을 개인 노트에 적어 놨다가 개념들을 합치면서 블로그에 적는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큰 장점은 되지 못했어요.

그 당시 가장 단점이라고 느꼈던 것은 포스트들을 쭉 보려면 스크롤을 내려야 됐었던 거였어요. 저는 Grid 방식으로 있는 post view를 너무 원했었어요. 제 글들을 갤러리에 전시하는 느낌을 갖고 싶었죠.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Github page

Github page로 블로그를 만드는 데에는 jekyll을 이용한 정적 사이트 생성 방식이 가장 흔했는데요.

저도 따라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친구 블로그에 Grid 방식으로 있던 게 너무 좋아 보이기도 했고 직접 구현하는 게 웹 개발 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라는 설명에 오기가 생겨서 해보자고 결심했던 것 같아요 :)

결론적으로는 해내고 맙니다. html, scss 는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어요. 웹 개발 지식이 있다는 걸 증명했답니다 ㅎㅎ..

github blog

jekyll 템플릿의 공식 문서 읽으면서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보고 GA를 이용해서 방문자들도 한번 보고 원하는 css였던 Grid 방식도 적용해 보면서 행복했었습니다.

1년이나 해당 블로그에서 살았었네요 ㅎㅎ.. 부트캠프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서 겪은 문제들이나 그 날 배우고 "아 이건 공유해야돼" 했던 문제들이 주로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이력서에도 깔끔하게 넣어서 취업도 하고 참 좋은 기억들이 남아있어요.

직접 느낀 장단점

하지만 여기도 다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jekyll 자체에 커맨드를 외우고 있어야 했어요. 빌드된 사이트를 수시로 지워야 해결되는 에러도 있었죠.

이건 큰 문제였던게 문제를 해결한 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jekyll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어요.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되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꾸준히 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초기에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서 얻었던 지식들은 이미 머리 속에 들어왔으니 이제는 글도 작성하고 사람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next.js로 블로그를 만드려고도 했었어요. 제가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블로그를 만든다면 유지 보수는 정말 쉬울 거니까요. 하지만 이 역시 다른 더 잘 만들어진 플랫폼과의 SEO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또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결론적으로 개발 플랫폼으로 회귀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다른 개발자분들이 댓글 달아주고 댓글 달고 하는 분위기가 부러웠던 것 같아요 기회비용은 있겠지만 이왕 할꺼면 지금이겠다 싶었습니다.


dev.to

제 머리 속에서 개발 플랫폼에는 크게 세가지 방향이 있었는데 나머지 두 가지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보면

  1. velog
    한국 개발자들에겐 가장 큰 커뮤니티이지만 해외에서는 아예 모르는 부분이 걸렸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었기 때문에 때로는 해외 개발자들과도 이야기해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사실 가장 쉽고 가장 간편한 방법이었으나 고민을 길게 하지 않고 넘겼습니다.

  2. medium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결정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점은 유료버전을 너무 강조하는 것 같았던 겁니다. medium 글은 유료버전이지 않으면 아예 글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사실 이 부분은 엄청난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선택하지 않았네요.

위의 두 플랫폼의 단점은 모두 dev.to의 장점이었어요. 해외에서 활발한 커뮤니티가 존재했구요. 무료버전이어도 큰 제한이 없었죠.

무엇보다 문제에 막혔을 때 dev.to의 글을 보고 해결했던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인 감정이 컸던 것 같아요.

dev.to

그래서 이곳 dev.to로 오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엄청난 고민 끝에( 꼬박 하루가 걸렸던 ) 선택하게 되었네요.
아마 dev.to가 끝나기 전까지 여기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github page를 만들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어쨌든 블로그도 블로그지만 결국에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볼지 몰라도 글을 보면서 “열심히 하는구나”, “이런 식으로 문제 해결을 하는구나”, “나도 이거 막혔는데 고맙네” 정도면 좋은 글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github page를 만들고 쓴 첫 글에 있던 내용입니다. )

좋은 글을 쓰지 못했는지 SEO를 너무 신경쓰지 못했는지 몰라도 아직은 저런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쉽네요.

하지만 저 생각은 지금도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개발이 너무 좋고 내일도 좋을 것이니 꾸준히 공유하다보면 도움받는 누군가가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생기게 되면 개발의 재미를 느꼈던 그때처럼 신나할 것 같네요. 빠르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제 시작해볼게요!